장애인 자아실현 ·자립선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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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자아실현 ·자립선도 앞장
  • 장나현 기자
  • 승인 2016.04.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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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님길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황영란 센터장

“개인마다 삶의 모양이 있는데 그 권리를 침해당해선 안됩니다. 장애인 역시 자기결정권으로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어야합니다” 다님길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황영란(52) 센터장은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을 강조했다. 자립생활이란 남에게 의지하거나 남의 지배를 받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중증장애인이 평생을 노력한다고 해도 온전히 혼자 힘으로는 살기는 어려운 일이다.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인 제도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힘을 빌어서라도 자신이 원해서 행동을 했다면 그런 자신이 이룬거죠.”

자립생활센터에서는 재활의 복지를 넘어 개인의 자아실현의 욕구에 중점을 둔 성취 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에서는 장애인의 자립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권익옹호 활동 등을 펼쳐 장애인 역량강화와 지역사회에서의 자립생활을 지원한다. 황 센터장은 앞으로 바람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논산, 아산, 서산 등은 인권조례가 제정이 돼 있는데 아직 홍성군은 더딥니다. 홍성군도 인권조례를 제정해 어르신, 청소년, 아동, 이주민, 장애인 모두 권리를 보호 받을 수 있는 지역으로 발전하길 바랍니다.”
센터에서는 지난달 29일 발달장애인 대상으로 선거권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발달장애인 선거권교육은 오는 13일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해 발달장애인이 권리로서 ‘참정권’을 이해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쉽게 모의투표를 진행했다.

한편 ‘다님길’은 사람이 다니는 길이란 뜻으로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니는 길을 만들고 싶다는 중증장애인의 염원을 담아 2012년 설립했다. 주요사업으로 △장애인 인권강사 양성 △선거구 모니터링 △동료상담가양성교육 △영화모임 △스포츠모임 △시화모임 △요리 프로그램 △신규센터 인큐베이팅 △보장구(휠체어) 클리닉 △중창단 △운전면허취득반 △피플퍼스트(자기표현훈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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