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5224억4730만여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이 마련한 제1회 추경 안은 당초예산 4606억8737만여원보다 617억5993만원(13.41%)이 늘어난 규모다.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381억1075만원(9.02%) 늘어난 4606억8797만6000원, 특별회계는 231억8902만1000원(185.05%) 증가한 357억2018만1000원이며, 공기업특별회계는 4억6015만9000원(1.8%) 증가한 260억3914만5000원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개발기금(3.0%)을 저금리(2.5%) 전환해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기 위한 차환액 108억원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총 509억5993만원 증가한 셈이다.
홍성군은 홍주미트 매각대금 31억2180만원 등으로 확보한 임시적세외수입 267억6629만4000원, 국고 및 도비 보조금 111억7527만2000원, 고금리 채무 차환을 위한 차입금 107억9900만원 등의 재원으로 이번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신규반영 사업으로는 △홍성읍 오관리 공영주차장 조성 25억원(특별회계) △홍성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 21억1200만원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13억9678만1000원 △ICT기반 창조마을 시범조성사업(구항 내현권역) 6억4000만원 등이다.
증액된 사업은 △공원녹지토지매입(홍성천주교역사공원과 대교근린공원 녹지축연결) 20억원(19억원 증액) △옥암지구 도시개발(환지청산금) 83억9700여원만(15억원 증액) △역재방죽지구 도시개발 23억원(9억원 증액) △한발대비용수개발 11억4000만원(8억1000만원 증액) △광천305호 확·포장(백동마을 입구~덕정마을회관) 9억9685만원(5억원 증액) 등이다.
이외에 홍주고 사거리 교차로 개선을 위한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4억원과 구항보건지소 증축 및 개선보수비용(시설비, 시설부대비) 1억6577만2000원은 등은 전액 삭감됐다.
한편, 군이 제출한 추경 안은 14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234회 홍성군의회 임시회 기간 동안 심의·의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