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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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6.04.22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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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창작뮤지컬 11월 막 올려

장애인창의문화예술연대 잇다(이하 잇다·대표 이은희)는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창작 뮤지컬을 오는 11월 충남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잇다는 글로벌혁신기업을 꿈꾸며 새로움에 과감한 도전을 하고 있는 와이드렌즈와 공연제작 계약을 맺고, 함께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평등을 이어가기 위해 기획한 공연을 충남도와 홍성군의 지원을 받아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잇다 이은희 대표는 사고로 장애를 가지게 됐으나 긍정적인 사고와 끊임없는 도전으로 현재 장애인문화예술단체를 조직해 이끌고 있으며, 많은 장애인들이 예술로써 대중과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이번 공연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과감히 와이드렌즈 홍성민 대표에게 손을 내밀었다. 와이드렌즈 홍 대표는 제일기획과 미국 세계2위 글로벌 혁신기업인 컨티늄 이노베이션의 임원 출신으로 브랜드 마케팅, 혁신 전문가로 업계에서는 손에 꼽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홍 대표는 “공연의 규모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도전 그 자체로도 혁신적이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 대표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이처럼 장애인단체와 혁신 기업이 만들어내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뮤지컬은 한 번의 공연으로 끝나지 않고 해외에서도 공연될 예정이다.

‘거문고,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가제)라는 제목의 이번 뮤지컬은 조선 초기 세종대왕이 인간에게 차별이 없음을 강조하고, 시각장애인에게 거문고와 가야금 등을 연주하게 했던 역사적 사실과 아악을 편찬했던 박연의 사상과 일대기를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표현하게 된다. 뮤지컬은 오는 11월 충남과 서울에서 공연하고 이후 싱가폴 등 해외에서도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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