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소 아이스크림 맛보러 오세요
상태바
질소 아이스크림 맛보러 오세요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6.05.04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학물질 유화제 무첨가 건강한 아이스크림
브알라 홍성점 김정희 대표가 질소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아이스크림에는 물과 지방을 섞이게 하기 위해 유화제가 사용되죠. 우리 건강에 치명적인 위험이 될 수 있는 만큼 건강한 아이스크림 등 먹을거리를 찾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질소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브알라 홍성점 김정희 대표의 말이다. 일반적으로 아이스크림에 는 당류와 지방, 물 등이 들어가며 각종 첨가물이 사용된다. 첨가물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유화제인데, 이는 계면활성제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유화제는 화학 물질이면서 발암물질을 비롯한 각 종 유해성분을 체액에 잘 섞이도록 돕는다는 연구결과가 있기도 해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김 대표와 남편 황도영 씨는 남녀노소 누구나 더운 여름철 흔히 찾게 되는 아이스크림에 몸에 해로운 유화제가 사용된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건강한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자 브알라 홍성점을 열게 됐다.

브알라 홍성점 내부.

“저희 아이스크림은 재료 위에 액화질소를 부어 그 자리에서 얼려 만듭니다. 일반적인 아이스크림 가게처럼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주문을 받는 즉시 생산을 하는 방식이죠.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과 만드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하지만, 그만큼 건강하고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아닐까요?”

액화질소를 사용해 만드는 아이스크림은 유화제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녹아도 끈적거리지 않고 물 처럼 변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스크림의 주재료는 주3회 매장으로 배송되며, 유통기한은 일주일로 정해져 있는 것이 신선함의 유지 비결이다.

신안소금이 첨가된 바다소금맛 아이스크림.

질소로 만든 아이스크림 중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바다소금’ 맛. 신안 천일염을 넣어 만들었다는 바다소금 맛은 짜지 않으면서도 독특한 아이스크림 맛을 느낄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이밖에도 생딸기를 넣은 ‘스트로베리 발사믹’과 녹차맛인 ‘디카페인 그린티’도 인기 메뉴다. 또 아메리카노 등 다양한 커피 및 음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군 단위에선 최초로 질소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데요. 앞으로도 홍성에 건강한 먹을거리가 더욱 많 아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고 맛도 좋은 질소 아이스크림 맛보러 오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