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직거래 장터 연계 ‘벼농사 셔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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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 직거래 장터 연계 ‘벼농사 셔틀’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6.07.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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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업 특구 홍성군이 이색적인 행사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군은 친환경 농업의 또 다른 방식인 자연재배 농업을 소재로 한 ‘벼농사 셔틀’ 행사를 지난 22일 도시지역 소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동면 일원에서 개최했다.
도시형 직거래 장터인 ‘마르쉐’와의 지속적인 연계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6월 모내기를 시작으로 7, 8월 풀베기, 10월 수확과 탈곡에 이르기까지 자연재배 벼농사의 기본적인 일정에 맞게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이벤트성 도농교류 행사와 달리 유명 요리사들이 친환경 쌀의 생산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연중 농사활동을 통해 생명과 먹거리의 소중한 가치를 배우게 된다. 또 농업인에게는 수확한 쌀을 도시형 카페와 연계해 판매, 마케팅으로 연결하는 등 전략적 홍보와 판매에 나서게 된다  
연말 서울에서 예정되어 있는 마르쉐 주관 ‘씨드 투 테이블’ 추수잔치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직접 수확한 토종벼 ‘조동지 쌀’을 비롯해 다양한 홍성의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가 선보일 예정으로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르쉐 기획자는 “매번 서울 행사장에서 만나는 홍성의 자연재배 농산물의 생산과정에 직접 참여해보니 그 가치가 남다르다. 앞으로 주기적으로 방문해 땀과 함께 일구어가며 건강한 먹거리의 소중함을 몸소 배우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자연재배 방식은 농업의 다양한 형태중 하나로서 소비자 중심 마케팅요소를 잘 살린다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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