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 축산환경 모델 구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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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 축산환경 모델 구축하자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6.07.28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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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이도헌 대표 서울대학원 특강 진행
군, 발전 가능성 위해 손 맞잡고 노력할 것
(주)성우 이도헌 대표가 이태원 문샤인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국내 최대 축산군인 홍성군이 지속가능한 축산 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적절히 활용한 축산의 모범적 모델을 자리매김 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결성면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성우 이도헌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 이태원 소재 ‘문샤인’에서 서울대학교 대학원 및 축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지속가능한 농업 및 축산업을 위해 현재 ㈜성우에서 실시하고 있는 각종 방안 및 방목 돼지 현황과 더불어 미래 축산업의 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강연에 이어 ㈜성우에서 직접 방목해 기른 듀록 및 백돈을 활용한 유명 셰프의 요리를 시식하는 시식회도 함께 개최됐다. 또한 이번 시식회에서는 ‘한국 와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충북 영동군 김민제 대표의 여포와인 ‘꿈’ 시음회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도헌 대표는 이날 특강을 통해 “환경을 살리면서 가축과 인간 모두에게 이로운 축산을 위해 ‘지속가능성’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문제가 됐다”며 “방목 돼지 등 여러 가지 방안 마련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축사 인근 거주민 등 모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모델 정착을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도헌 대표는 그동안 지역민에게 피해를 입힌다고 인식돼 왔던 축산업의 새로운 계기 및 발판 마련을 위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목사업을 시범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군이 지속가능한 축산 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화를 시키는 등 적극적인 활용 노력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군의 경우 홍성한우를 대표적 특산품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돼지의 경우 뚜렷하게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성우의 노력에 각종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함께 기울여 군 차원의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구축 및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개인 차원에서 기울여오던 노력을 확장시켜 우리 군을 대표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간다는 것이다. 
친환경농정 정만철 전문위원은 “홍성의 모든 축산농가가 이러한 환경을 구축할 수는 없더라도 차츰 그 수를 늘려나가는 등 노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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