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악취 대책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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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악취 대책 마련한다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6.08.04 11: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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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악취저감 T/F팀 가동… 종합대책 마련계획 세워
악취 근본적인 해결 위해 축사 이전·폐업 서둘러야

홍성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함께 내포신도시 축사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민원과 불편이 계속됨에 따라 긴급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군은 그동안 내포신도시 악취 저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악취로 인한 피해 민원이 지속됨에 따라 부서별 주무팀장을 구성원으로 한 T/F팀을 구성해 대책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군은 먼저 단기계획으로 무창돈사, 분뇨 순환형 처리시스템과 퇴비사 세정식집진시설 설치, 내포신도시 주변 개별 축산농가 맞춤형 악취저감 사업을 신속히 추진키로 했다. 또한 내포신도시 주변 경작지에 대한 미 부숙 가축분뇨퇴비 사용 예방을 위해 신도시 인접지역 대규모 농경지에 대해 유채꽃 등 경관작물 식재사업을 추진하고 경관직불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에 퇴비 부숙도 검사장비를 긴급 확보해 법 시행 이전에 농가들이 퇴비의 부숙도를 확인해 완숙된 퇴비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전 방위적인 내포신도시 악취저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군은 내포신도시 축산 악취 저감의 근본 대책으로 축사이전 또는 폐업을 위한 중장기 계획도 수립 추진할 예정이다.

하광학 부군수는 “내포신도시 4년차를 맞아 그동안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축산 악취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홍성군의 행정력을 총동원해 내포신도시의 축산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의지를 천명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내포신도시에 거주하는 최 모 씨는 “그동안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음에도 해결되지 않은 악취가 해결될지 의문”이라며 “축사 이전이나 폐업이 가장 확실한 답안인 만큼 하루 빨리 추진돼 더 이상 주민들이 축산 악취로 고통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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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상 2016-08-09 12:07:48
농네 한복판에 있는 축사 이전하면 귀농이 늘어나며 땅값은 평당10만원이상 오르며 지방재정이 안정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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