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전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 ‘피스로드(Peace Road) KOREA 2016 충청남도 통일대장정’이 지난 2일 충남도청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우 도의회 의장, 송광석 한국 실행위원장, 김재봉(前 충남도의회 의장) 충남도 실행위원장, 이종화·김홍열·오배근 도의원을 비롯한 자전거동호인, 충남도민 350여명이 참석했다.
‘피스로드 2016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시민자문단체인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과 UN경제사회이사회 특별자문기관인 UPF(천주평화연합)이 주관하며 통일부와 민화협이 후원하는 ‘피스로드 2016, 충청남도 통일대장정’은 종주기 전달식, 격려사와 환영사, 축사, 그리고 평화 메시지 낭독, 자전거 출발, 홍주의사총 참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석우 도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한반도 통일과 DMZ 세계평화공원 실현을 위해 역주를 펼치는 한국 종주단과 또 세계 140개국 종주단에게 감사하다. 광복 71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피스로드 역주를 통해 통일의 길이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광석 한국 실행위원장은 “재외동포들과 세계시민들이 함께 한반도 통일과 제5 UN사무국 한국유치에 대한 염원을 담고 140개국에서 종주한 것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국제적 평화와 통일의 물결이 한반도로 집중되는 만큼 충청남도 도민들도 함께 동참하여 하루속히 꿈에도 소원인 남북통일을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자전거 종주단이 제5 UN 사무국 한국 유치와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전 국민과 세계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을 호소하는 평화메시지를 발표하고 62명의 자전거 종주자들이 충남도청에서 홍주의사총까지 8km 구간을 종주했으며 홍주의사총에서 참배행사를 거행했다.
한편 피스로드 프로젝트는 1981년 열린 제10차 국제과학통일회의에서 제안한 ‘국제평화고속도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마련됐으며 지구촌 평화시대를 열자는 뜻을 담고 있다. 피스로드 종주완료식은 오는 16일 파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