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명 경찰인력 배치… 시위 등 치안수요
내포신도시에 충남도의 집회 시위를 지원할 충남지방경찰청 기동단이 설립되고 이들의 숙소로 사용될 통합숙영시설이 신축된다. 홍문표 의원은 내포신도시 홍성군 홍북면 일대에 충남지방경창철 소속 의경 120여명이 거주하게 될 숙소 시설인 기동단 신축 설계비 3억원을 정부안으로 반영시켰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247억원이 소요되는 충남지방경찰청 기동단 통합숙영시설은 100% 국비인 국유재산관리기금 재원으로 지원되고 2020년까지 연면적 1만290㎡에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신축되며 의경 3개 부대 110명의 의경과 10여명의 경찰이 상시거주하며 충남지역 집회시위를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홍 의원은 기동단 통합숙영시설 설계비확보를 위해 그동안 수차례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를 방문해 경제부총리를 비롯하여 차관, 국장 등을 만나 사업의 당위성에 대해 적극 설명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예산을 확보했다. 그동안 충남도는 충남도청·정부세종청사 입주 이전인 지난 2012년에 비해 충남지역 집회시위가 361% 증가(2015년 기준)하는 등 치안수요가 급증해 타 시도에서 경찰부대를 지원받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번 국비확보로 인해 급증한 충남지역 치안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내포신도시 인구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 발전 견인차 역할까지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 의원은 “충남도의 치안 및 집회인력 확보를 위해 예산이 반영되어 충남경창철 기동단을 신설 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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