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탄신 137주년 걷기 행사
홍성문화원이 주최·주관한 만해 탄신 137주년 기념 독립운동 발자취 따라 걷기 행사가 지난 27일 김좌진 생가에서 한용운 생가지에 이르는 구간에 개최됐다.<사진> 한용운 선사의 업적을 기리고 민족의 긍지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350명이 참여했다. 풍물패 신명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손에 들고 백야 김좌진 장군 생가에서 만해 한용운 선사 생가로 이어지는 무궁화꽃길 약 5km 구간을 걸었다.
만해 생가지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한용운 선사를 참배하고 주최측에서 준비한 카레덮밥과 과일, 떡 등의 점심식사 후 추모공연 즐기고 보물찾기에 참여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한용운 선사의 시를 부채에 적고 직접 꾸미면서 나라사랑과 문학 정신을 되새겼다. 지난해 이어 올해 2회째 개최된 걷기행사는 충남도, 홍성군, 충남서부보훈지청, 홍주라이온스클럽, 내포문화숲길이 후원해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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