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산 등산 탈진환자 인명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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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등산 탈진환자 인명구조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6.09.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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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로 상태 호전… 등산목 안전지킴이 운영

【홍북】  홍성소방서(서장 김근제)는 지난 2일 오후 용봉산에서 등산객이 탈진 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출동한 구조대와 내포119안전센터 구급대에 의해 정 모 씨(48·여)를 안전하게 구조했다.<사진>

소방서에 따르면 등산객 정 씨는 용봉산 노적봉 정상 부근에서 산행 중 탈진 증세가 보여 119에 신고를 했다.  현장 도착 당시 요구조자 정씨는 폭염으로 인한 탈진상태로 자진 하산이 불가한 상황으로 구조·구급대원의 부축을 받으며 안전하게 하산한 뒤 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고 상태가 호전됐다.

이서구 구조대장은 “안전한 등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군민 스스로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만큼 산행 전 개인별 건강상태를 스스로 체크해 무리한 산행이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성소방서는 가을철 산악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2개월 간 용봉산과 오서산에서 운영한다. 이는 주 5일 근무 정착으로 해마다 등산객 수가 증가하고 산악사고 처리건수도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따른 것으로, 등산객이 가장 많이 산을 찾는 주말과 휴일마다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등산로 입구 유동순찰 △사고 대비 심폐소생술 교육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물품 및 안내스티커 배부 등이 있다. 또 간이응급의료소 운영으로 등산객의 건강상태 체크 및 응급처치 조치를 취해 안전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최길재 화재대책과장은 “등산 전 반드시 산악사고 예방수칙 및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사고 발생시 119에 신속하게 신고해 모든 등산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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