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향교, 수암 권상하 선생 유적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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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향교, 수암 권상하 선생 유적 탐방
  • 황성창 주민기자
  • 승인 2016.09.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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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학통 이어 받고 주자학에 신명 바쳐

결성향교(전교 이차원) 유림회원 30여명은 지난달 30일 기호학통을 이어 받아온 수암 권상하선생의 황강영당 및 관련 유적지를 답사했다.<사진>

성리학의 이율곡(李栗谷)을 조종으로 하는 사계 김장생(金長生)과 우암으로 이어지는 기호학파(畿湖學派)의 사림 종장으로서 주자학(朱子學)의 전통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신명을 바쳐온 전형적인 조선의 선비가 수암 권상하다. 수암 권상하(權尙夏) 선생의 황강영당에는 우암 송시열, 수암 권상하, 남당 한원진, 병계 윤봉구, 초당공 권욱 등 다섯 분의 선현 영정이 봉안돼 있고 우암 친필의 한수재(寒水齋)와 황강영당(黃江影堂)이란 편액이 걸려있다.

유림 일동은 이번 유적지 답사에서 묘소를 참배하고 황강서원묘정비와 구 택지비 등을 살펴봤으며 청풍문화재단지의 제천 청풍 한벽루(보물 제528호)를 비롯해 팔영루와 수몰역사관 유물전시관, 지곡리 고가 등을 관람했다. 특히 이번 답사는 이현조 문화팀장의 안내로 더욱 보람 있고 뜻 깊은 행사가 됐으며, 참가자들은 “수암 권상하의 수제자로 학문을 전수한 결성향교 출신 호론(湖論)의 영수 남당 한원진(韓元震) 선생 스승의 유적지를 직접 답사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보도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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