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복지·고용’ 경계 넘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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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복지·고용’ 경계 넘어서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6.10.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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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농업 현장토론회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치유농업’사업에 대한 현실적인 평가 및 해외 선진사례 도입을 통한 장기적 활성화 방안마련을 위한 국제행사가 홍성에서 펼쳐졌다.<사진> 홍성군은 24일 ‘치유농업’ 관련 선진 유럽 및 일본의 해외 전문가 3명을 비롯한 관련 학계· 보건의료·농업분야 해당 전문가 50여명을 초청 ‘치유농업’을 주제로 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충남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협동조합 행복농장·오누이친환경마을협동조합 공동주관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해외 선진국 사례로 네덜란드의 치유농업 선구자 얀 하싱크(Jan Hassink)박사가 유럽연합(EU) 돌봄농업 지원체계를 소개했다. 이어 영국 케어팜 협회 매니저 레베카 킹(Rebecca King)은 도시민의 다양한 농업체험 활동과 연계한 영국 치유농장 현황을, 일본의 토쿠야 카와테(Tokuya Kawate)교수는 농업 복지 연계 제도 도입과정과 발전 전략에 대해 경험을 공유했다.

본격적인 토론에서는 지역의 ‘협동조합 행복농장’의 녹색돌봄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농업의 복지 기능 및 고용 창출활성화 방안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 행사 후 사업장 및 인근 지역 공동체 탐방을 통해 상호간 정보교류 및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복농장의 안병은 대표는 “치유농업은 녹색돌봄의 형태로 유럽 선진국 등에서 이미 활성화 되고 있는 분야”라며 “농업분야를 넘어서 복지분야, 고용분야 등 지역전체가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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