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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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6.11.15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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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다, 장애 인식개선 위한 창작 뮤지컬
17일 오후 7시 충남도청 문예회관서

장애인창의문화예술연대 ‘잇다(대표 이은희)’는 17일 오후 7시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뮤지컬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연출 한웅희)’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의 제목인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조선 세종대왕 시절, 우리나라 3대 악성(樂聖)인 박연이 장애인의 처우 개선을 주장하며 왕에게 힘주어 말한 내용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뮤지컬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행복한 사회를 꿈꾸며 제작된 것으로 현대무용을 전공한 성유진 박사가 기획을 맡았으며, 음악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역린’, ‘수상한 그녀’, 드라마 ‘안투라지’, 뮤지컬 ‘바보 빅터’, ‘어쩌면 당신은 관심 없는 이야기’ 등의 김수영 음악감독이 참여한다. 또한 공연의 성공적인 음향을 위해 삼아프로사운드가 함께 해 생동감 있고 웅장한 음악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잇다’는 장애인문화예술단체이자 비영리 민간단체로 미술·공예, 연극, 뮤지컬, 다큐영화 등의 문화예술을 통한 소통과 장애인식개선, 치유, 일자리 창출 등 장애인의 권리 중 하나인 문화예술향유권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모여 어우러지는 문화예술단체다.

잇다는 현재 장애인 예술가와 비장애인 예술가, 문화예술재능을 기부하는 시민 등 20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표이자 캘리그라피 작가인 이은희(45)씨는 “나와 세상을, 사람과 사람 사이를 문화예술로 이어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비장애인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잇다 장원석 팀장(010-2532-2398)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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