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쌀 판매 택배·포장비 지원
상태바
충남도, 쌀 판매 택배·포장비 지원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6.12.09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쌀 판매 촉진 및 쌀 산업 구조 개선

쌀값 하락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쌀 판매 택배비 및 포장비 지원과 지역 특산물 결합 상품 개발·지원을 단기 대책으로 긴급 추진한다. 도는 7일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쌀 산업 혁신방안 토론회’를 열고 ‘수확기 쌀값 안정 및 쌀 산업 혁신 10대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제시했다.

추진계획은 쌀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충남 쌀 판매를 촉진하고, 쌀 산업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우선 쌀 택배비 지원은 판매비용 절감을 위한 대책으로, 과거 RPC에 대한 직접 지원 방식에서 우체국 등을 통한 지원으로 방법을 변경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결합 상품 판매 지원은 쌀을 김이나 젓갈류 등 지역특산물과 묶어 판매토록 하는 것으로, 도는 포장 상자 제작비 등을 지원키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중장기 대책으로 논에 사료작물 등 타 작물 재배 확대, 들녘 경영체 육성, 쌀 가공식품 보급 및 수출 확대 등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한 10대 프로젝트는 △논 타 작물 재배 체계적 추진 및 확대 △충남 쌀 생산 지도를 통한 체계적 수급 관리 △고품질 품종 보급 및 재배면적 확대 △들녘경영체 육성 및 볏짚 환원 확대 △충남 대표 신품종 개발 및 소비자 맞춤형 생산단지 조성 등이다. 또 △RPC를 통한 고품질 쌀 유통능력 확대 △쌀 가공식품 보급 및 수출 확대 △소비촉진 및 쌀 중심 식습관 정착 △농업환경 실천 프로그램 시행 △다원적 기능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 추진 등도 10대 프로젝트에 포함했다.

도는 특히 내년 논에서의 타 작물 재배 확대를 위해 3농혁신 특화 사업비 66억 원을 투입, 사료작물이나 지역 특화 품목 생산에 필요한 농기계나 저장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쌀 생산 조정제도’ 도입을 통한 쌀 생산량 감축과 △정부양곡 사료용 사용 확대 등 과감한 재고 물량 해소 대책 추진을 대정부 제안으로 내놨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