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료원 최초 난임부부에 희망 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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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료원 최초 난임부부에 희망 안기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6.12.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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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 인공수정 통한 난임부부 임신성공

홍성의료원이 지방의료원 최초로 인공수정을 통한 난임부부 임신에 성공했다. 그동안 난임으로 고생하던 부부가 지난 11월 개설된 의료원 난임센터에서의 시술을 통해 임신의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임신을 원하는 부부의 7쌍 중 1쌍(전체 15%)이 불임에 해당되며 매년 약 20만명 정도가 이에 대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지역거점공공병원인 의료원은 올해 4월에 신축한 모자보건센터 내에 지방의료원 중에서는 최초로 난임센터를 개설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난임부부지원사업 병원으로 지정 받아 전문적인 치료와 함께 시술비용 지원 등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며, 현재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배아생성기관으로 지정신청 중에 있다. 그 동안 난임치료를 받기 위하여 원거리 진료를 다니며 큰 불편을 겪었던 충남 서북부지역의 난임부부들에게 의료혜택을 받게 된 것이다.

난임의 원인은 남성·여성 각각 30~40%이고, 나머지 20~30%는 원인 불명 혹인 양측의 원인인데, 이에 관한 적절한 검사를 통하여 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난임치료는 크게 자궁내정자주입술·시험관 아기(체외수정-배아 이식)·미세정자 주입술로 분류할 수 있는데 홍성의료원 난임센터는 개개인에 맞춘 세밀한 검사와 시술 및 치료가 가능한 최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하고, 전문 의료진을 보강하는 등 난임 전문 치료시스템을 갖췄다.

의료원 산부인과 최정훈 과장은 "남편과 아내 모두에게서 특별한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아 고민하는 부부가 많다”며 “난임 치료가 까다롭고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난임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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