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긍정의 힘, 삶의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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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긍정의 힘, 삶의 원동력”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6.12.09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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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발전부문 특별대상 오준석 홍성군의회 사무과장

“오늘의 영광스런 수상은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로 알고, 크고 작은 성과를 바탕으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함께하는 홍성, 신뢰받는  의회가 구현되도록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6 풀뿌리자치대상 자랑스런 충청인상 시상식에서 행정발전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홍성군의회 오준석 사무과장의 수상소감이다. 오 과장은 1982년 공직에 입문해 기획감사실, 민원실, 전문위원 등을 거치며 34년 간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행정력을 발휘해 지역발전과 군민복리증진에 앞장서왔다. 또한, 의회 사무과장으로 부임한 후 차별화된 선진 의회사무시스템 정립을 위해 의정 역사 및 역대 의정활동사항 등을 수록한 의회 사용설명서를 발간하고 전국 최초로 의회 회의 규칙과 통합관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전부 개정하여 의회 회의 운영 및 기금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전국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직원 소통의 날’을 운영해 영화 및 스포츠 관람 등을 통해 음주 위주의 회식 문화에서 건전한 회식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 직원 간 유대감을 높이고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이다. 이에 고품격 민원행정 서비스에 대한 공로로 2007년 제11회 민원봉사대상 본상을 수상하고 예산 업무에 대한 우수한 행정실적으로 지방재정업무 발전 및 지방재정 조기집행 유공 등 총 4번의 장관 및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렇듯 순탄한 것만 같은 오 과장의 삶에도 절망의 순간은 있었다. 1999년, 잦은 야근과 불규칙한 식사, 운동부족 등으로 위암 3기 말기 수술을 한 후 2014년 직장암  2기와 복원 수술 2015년 대장암 절제수술을 하면서 위기를 맞게 된 것이다. 

오 과장은 “16년 동안 어렵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주위 분들의 아낌없는 위로와 격려 및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 주신 덕으로 힘을 얻어 고통을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할 수 있었다”고 회상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제는 예전의 건강한 삶을 되찾고 활력 넘치는 삶을 이어가고 있는 오 과장은 “건강한 공직생활과 행복한 가정이 이뤄지도록 마음 속으로 항시 웃는 시간을 보내며 긍정적인 삶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직무에 충실하며 ‘힘찬도약 희망홍성’과 ‘행복한 홍성,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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