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근 씨 농어촌발전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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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근 씨 농어촌발전상 대상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6.12.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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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활력 불어넣은 공로
▲ 24회 충남도 농어촌발전상 대상에 이대근 대표가 선정됐다.

24회 충남도 농어촌발전상 대상에 유기질 오리농법 및 인터넷 판매를 도입한 무한천 이대근(68·사진) 대표가 선정됐다. 농어촌발전상은 농어업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기여한 숨은 인물을 발굴하고 농어민의 사기와 농어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시상하고 있는 농업분야 최고 영예의 상이다.

도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수상자 및 가족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4회 충남도 농어촌발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농어촌발전상은 작목·시책·관련단체·특별상 분야에서 추천을 통해 심사대에 오른 29건 가운데 이대근 대표를 비롯한 1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대표는 유기질 오리농법을 도입하고 고품질 쌀 및 오색현미를 개발했으며 인터넷 직거래 등 판매로 확대하는 등 어려운 농업여건을 넘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은 공로로 인정받았다.

이 대표가 오색현미 농사를 짓게 된 건 2005년도이다. 쌀값이 폭락하는데 정부에 의지만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농협 수매가에 좌지우지 하지 않고 시장에서 경쟁력 있고 국민 건강에도 유익한 품질 좋은 쌀을 연구해 오색현미 농사를 시작했다.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도 판로가 없다면 유지하기 어렵다. 이 대표는 이 점을 발 빠르게 포착해 충남에서 두 번째로 쌀 통신판매를 등록해 생산, 가공, 유통까지 직접 관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오색현미 순환농법으로 2002년 부부새농민상, 2005년 홍주문화상 농업부분상, 2010년 새농민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특별상 농촌개발 부문에서 전병환(홍성) 씨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농어촌발전상은 지난 1994년부터 올해까지 총 24회에 걸쳐 1989명이 추천을 받아 이 가운데 558명의 우수 농어업인 및 기관·단체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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