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장사익, 고향인재 육성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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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장사익, 고향인재 육성 앞장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7.01.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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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사랑장학회 장학금 1000만원 쾌척
▲ 장사익 씨가 홍성사랑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우리시대 최고의 가객(歌客), 광천 삼봉이 고향인 소리꾼 장사익 씨가 4일 홍성사랑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장사익 씨는 그동안 지역의 크고 작은 축제에 참여하는 등 각별한 애향심으로 고향사랑을 실천해 주위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2011년 5월 홍주성역사관 개관 시 홍주성역사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홍성의 찬란한 역사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나래이터 역할과 함께 개관 기념 야외공연을 펼쳐 방문객의 탄성을 자아낸 바 있다. 또한, 2015년, 2016년 홍성역사인물축제에는 ‘한성준, 장사익과의 시대교감’ 꿈의 무대를 펼쳐 축제 기간 관광객 유치에 크게 공헌했다.

장사익 씨는 “평소 고향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스러웠는데, 고향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하며 “홍성의 유구한 역사를 재조명하는 역사인물축제를 통해 많은 군민을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장사익 씨는 나이 마흔여섯이 되던 1995년 1집 ‘하늘가는 길’을 발매하며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지금까지 8장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연간 수차례의 국내⋅외 공연으로 진정한 ‘소리꾼’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국악평론가들 사이에서 ‘가장 한국적으로 노래하는 소리꾼’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대표곡은 ‘찔레꽃’이다. 1995년 ‘뜬쇠사물놀이’로 KBS국악대상, 1996년 ‘뿌리패사물놀이’로 연거푸 KBS국악대상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국회 대중문화 미디어대상 국악상 수상, 2007년에는 한국관광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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