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청취하며 발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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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청취하며 발전 모색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7.01.12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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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2017년 마을단위 민생현장 방문

김석환 군수는 지난 5일 홍성읍을 시작으로 2017년 마을단위 민생현장 방문을 시작했다. 대화에 앞서 영상을 통한 군정보고와 새해 계획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김 군수는 새해 덕담과 더불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편집자 주>

■ 홍성읍 내기마을 “내포신도시 연결도로 설치돼야”
임병열 이장은 홍성읍과 홍북면 대동리로 이어지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에 내기마을과의 연결도로 설치를 건의했다. 마을주민 장영철 씨는 주민들이 오랜 묶여있던 농업진흥지역 해지를 희망하고 있다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종창 씨는 마을 진입도로 구간이 위험하고 불편해 하천변 300m 정도에 대한 확·포장을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김석환 군수는 연결도로 설치의 경우 충남도에 건의해 국토부와 협의할 계획이며 지역 접근성 향상을 위한 차선책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농업진흥지역 해제에 대해서는 현재로썬 어려움이 따르지만 향후 가능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마을 진입 구간 확·포장에 대해서는 현장 검토 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홍성읍 고암5구 “급수구역 확장해 깨끗한 물을” 
마을주민 오석태 씨는 과거 하천 정비 사업이 시행됐으나 노후화로 비가 오면 둑을 타고 물이 흘러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복배 씨는 농촌 주거밀집 지역인 고암5리까지 급수구역을 확장해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 및 식수난 해결을 위한 광역상수관로 확장을 건의했다.

김석환 군수는 둑 문제의 경우 현장을 찾아 검토한 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상수도 공급에 대해서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올해 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주민 위생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김 군수는 삽교천 제방포장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하며 적절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광천읍 신랑2동 “인성시범마을 지정 건의”
마을주민 정주현 씨는 신랑2동 마을을 인성시범마을로 지정해 광천읍은 물론 홍성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운동에 신랑2동 마을이 초석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주민 김은구 씨와 윤장우 씨는 마을 내 소방차량의 진입이 불가능하다며, 외곽도로에서 접근할 수 있는 소방도로의 개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정대 새마을지도자는 생활체육공원에 전국 단위 대회 유치 등을 통해 광천읍의 지역경제를 살리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석환 군수는 사람의 됨됨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교육임에 공감하며, 신랑 2동 마을을 인성시범마을로 지정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소방도로는 공사비용과 보상비용이 많이 투입돼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땅을 가진 주민들이 협조해 주면 공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김 군수는 생활체육공원의 경우 향후 대회 유치 및 합숙훈련 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무엇보다 주민들이 먼저 많이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신랑 2동 마을 주민들은 군수와의 대화 후 홍성사랑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 광천읍 가정마을 “마을회관 주변 안전펜스 필요”
가정마을 주민들은 지난 6일 김석환 군수의 방문을 맞아 홍성사랑 장학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마을주민 표경덕 씨는 좁은 도로로 인해 마주 오는 차량을 피할 공간이 부족한 만큼 마을 안길 포장을 건의했다. 최성식 이장은 마을 중앙 배수로가 토사로 메워져 물 흐름이 좋지 않아 애로점이 있다며 정비해 줄 것과 고르지 않은 마을 안길 포장 등을 건의했다. 이금자 부녀회장은 마을 내 운동기구 설치와 회관 화장실 리모델링을 건의했다. 또한 마을회관이 높은 대지 위에 세워져 있어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만큼 안전펜스를 설치를 요청했다.

이에 김석환 군수는 마을 안길의 좁은 도로의 경우 현장을 검토한 뒤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마을회관 안전펜스는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또 중앙배수로 문제는 추경 예산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운동기구 설치와 회관 화장실 리모델링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 홍북면 내동마을 “무궁화 올레길로 아름다운 마을”
마을주민 임광석 씨는 법무보호복지공단 시설 유치로 마을 길이 뚫리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농사철이 돌아오기 전 공사가 마무리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마을회관 태양열 에너지 시설 설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민 김근순 씨는 마을 길 무궁화 나무 제초비용 지원 등을 건의하고 노인 복지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임준익 씨는 마을 길 아스콘 포장을 건의했으며, 임현석 씨는 무궁화나무를 활용한 올레길을 가꿔 최영 장군과 성삼문 선생의 고장을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석환 군수는 현안 사업이 산적해있지만, 예산은 한정돼 있는 만큼 이장과 상의해 연차적으로 급한 사업부터 처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마을 안길 사업은 올해 안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태양광 시설 설치는 올해 예산 또는 추경 예산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궁화 올레길 설치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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