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은하서 AI 바이러스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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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은하서 AI 바이러스 검출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7.02.28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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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오리 농장서 H5 AI 항원 검출돼
반경 3km 살처분… 철새 연관 추정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발생이 한동안 잠잠하던 중 관내 종오리 농장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비상이 걸렸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홍성군 은하면 장곡리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오리 일제검사 중 H5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AI 바이러스 검출농장은 종오리 8000수를 사육 중으로, 폐사 등 특이 증상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H5 AI 항원이 검출됐다. 바이러스 유형 등 정밀 검사 결과는 2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가축위생연구소 및 초동방역팀을 급파해 현장통제에 나서는 한편, 해당 농장 오리 8000수를 살처분했다. 또한 반경 3km 이내 소규모 농가 가금류 살처분과 함께 이동통제초소

추가 설치 등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신고농가의 가축 이동이나 사료, 약품 등 출입차량 및 사람 이동상황을 확인하고 도내 시·군 양계협회 및 수의사회 등 관련기관·단체에 긴급 통보해 도내 가금류 전 농가에 대한 예찰 철저 및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은하면 종오리 농장은 천수만에서 11km 가량 떨어져 있고, 농장인근에 월곡지와 벽정지 등 2개의 저수지가 자리해 있어 철새 분변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정확한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나 현재로썬 H5N8형 AI가 철새 이동과 연관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며 “AI가 더 이상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농가 및 주민 여러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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