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도 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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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도 살죠”
  • 이선영 기자
  • 승인 2017.03.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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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중심거리 ‘명동상가’
▲ 명동상가가 밀집한 거리 모습.

명동상가 상인회 김병태 회장의 말이다. 명동상가는 홍성을 대표하는 패션거리로 상가밀집지역이다. 운영기간이 20년이 넘은 상가부터 신생 상가까지 많은 상가들이 들어서 있다. 명동상가 상인회에는 16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돼 있다. 상가 회원들은 매달 회비를 납부하며 상가 운영에 대한 계획들을 추진하며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추진 계획으로는 명동거리 가로등 보수작업과 사거리를 비롯한 3곳에 LED기둥 설치작업이 추진 중에 있다. 작년 6월부터 실행한 주차환경개선사업은 성황리에 진행중이다. 사업은 시행착오를 거쳐 매장에서 영수증에 도장을 찍어 30분 무료주차 이후에 추가로 30분에 800원씩 주차비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자리잡았다. 당일 구매한 영수증에 한해서 사용가능하다. 주차환경개선사업은 매장 운영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평가이다.

김 회장은 “현재 주차환경개선사업이 호평속에 자리잡았고 1년 후에는 주차장건립계획도 모색중이다. 군과 중소기업청에 제안해 사업구상을 하고 땅도 매입해 상가도 들어서고 주차장도 만들 수 있도록 논의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이 젊은 층에 창업을 지원하고 연계하려는 노력을 함에 따라 홍주로 골목을 살려 젊은 층이 상가를 운영하고 자리잡을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신생 상가들도 늘고 있지만 문을 닫는 상가들에 대해서 임대료에 대한 부분은 건물주와 세입자가 함께 상의해 조절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람 간에 서로 소통하고 마음을 다해 표현하면 서로 상생해 나갈 수 있지 않겠느냐”며 덧붙였다. 명동상가에 젊은 층이 아직은 많지 않지만 젊은 층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컨텐츠들을 개발하면 충분히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으로의 명동상가 활성화에 대한 계획을 묻자 김 회장은 “홍주로 골목을 살려 먹거리 타운을 조성하고 명동사거리에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층들이 문화 예술 공연을 할 수 있게끔 무대를 장치하는 계획들을 논의 중이다. 군과 상인회가 협조하고 노력해 추진할 것이다. 젊은 층들이 북적이는 명동거리가 돼야 상권도 살고 지역 경제도 산다. 다같이 상생하는 지역을 만드는데 모두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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