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사회구현 노인들 권익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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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사회구현 노인들 권익에 앞장”
  • 이선영 기자
  • 승인 2017.04.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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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노인회 이승헌 회장
홍성군노인회 이승헌 회장

“올해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소화기를 실제 사용해 보는 교육을 진행하는 행사를 해보려고 계획 중입니다. 우리네들은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교육을 해야지 배우지 않으면 사용할 줄도 모르고 위험에 대처할 수도 없어요. 적극 추진할 생각입니다.”

차분하게 올해 계획을 말하는 노인회 이승헌 회장이다. 이 회장은 3년 전 분회장이 되고나서 군수, 읍장, 군의원들을 상대로 노인회 사무실을 신청사에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그 결과 홍성군노인분회는 이달 3일 읍사무소 신청사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일들에 대해 이 회장은 “군에는 경로당 365개가 있죠. 홍성읍에는 55개가 있어요. 경로당에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소방실습교육을 할 생각입니다. 며칠 전 화재가 나서 노인 한 명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화를 당한 일이 있어 이를 계기로 읍에 적극 건의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노인들은 교육을 통해서 소화기 사용법을 가르쳐줘야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할 수 있죠. 그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벌어진 일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노인회에서는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를 196명에게 소개했다. 실제 노인분회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일자리를 소개하고 창출했다는 일지를 보관하고 있다.

이 회장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에는 문화재관리, 스쿨존 교통지킴이, 건강나눔, 행복나눔, 재능나눔, 우리아이지킴이, 실버봉사단 등 많죠. 올해만 196명이 새 일자리를 찾았고 즐겁게 일하고 있죠. 한달 30시간으로 하루 3시간씩 10일 근무 기준입니다. 연령제한 없이 건강상태만 좋다면 주민등록등본과 노령연금통장사본을 소지하고 사무실로 방문하세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소개해 보람있고 즐겁습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4년간의 지회장 임기 중 3년을 정말 열심히 일했죠. 지금도 군내 노인들을 대변하고 정의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노인강령에도 있듯이 난 정도로 갈 것입니다. 내가 있어야 할 곳에서 노인들을 대신해 목소리를 내고 사회 일원으로 당당히 살아 갈 수 있도록 길을 내드릴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노인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사회 곳곳에 저희가 실현하는 정의로운 모습들이 빛을 발하길 기대해 봅니다”라고 말하는 이 회장의 모습이 당차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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