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주택가격 심의

홍성군은 지난 17일 군청 회의실에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개최하고 2017년 개별주택가격을 심의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하광학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한 부동산 가격 공시 위원 11명과 한국감정원 4명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관내 개별주택의 가격 적정성 여부와 열람 및 의견수렴 기간 동안 제출된 26건의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심의 결과 홍성군 개별주택가격은 충청남도 평균 2.79% 보다 높은 2.88%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지역별로는 홍북면이 8.28%로 가장 높았고 홍성읍이 0.5%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홍북면의 경우 내포신도시 개발 및 인근 지역의 신축 주택의 증가와 실거래 가격의 반영으로 주택가격이 오른데다 주택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홍북면을 제외한 나머지 읍·면의 경우 상대적으로 수요 감소로 인해 수급의 불균형이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대부분의 경우 건물이 노후화 돼 전년 대비 토지가격 상승분이 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주변 실거래 가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였거나 이전까지 토지 공시지가 대비 낮은 토지가격으로 산정된 주택의 경우 주변 주택과 가격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일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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