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초등학교(교장 배성진)는 지난 3월 22일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아침 8시 30분에서 50분까지 ‘쏙닥쏙닥 아침독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쏙닥쏙닥 아침독서교실은 충남서부평생학습관과 홍성도서관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독서습관 형성 및 바른품성 함양을 목적으로 스토리텔링 강사를 각 학교로 파견해 교내 방송을 통해 그림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홍남초등학교에서는 1학년과 2학년 전 학급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동화구연지도사로 활동 중인 최정숙 강사가 파견돼 학생들에게 손유희와 함께 그림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쏙닥쏙닥 아침독서교실을 향한 학생들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본교 2학년 학생들은 “이야기 선생님이 이야기를 들려주실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고, 꼭 이야기 나라에 갔다 온 것 같다”, “한 번도 듣지 않은 이야기를 들어서 재미있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교사 중 한 명은 “학생들이 생각보다 손유희도 잘 따라하고, 이야기 시간을 기대하는 것 같다. 아직 책읽기가 서툰 학생들에게도 독서와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쏙닥쏙닥 아침독서교실은 학생들이 보다 책을 가깝게 느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쏙닥쏙닥 아침독서교실이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증진시키고, 지속적인 독서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이선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