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고 3학년 학생들의 어버이날 특별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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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고 3학년 학생들의 어버이날 특별선물
  • 이민경(갈산고3), 이영주(갈산고3) 학생기자
  • 승인 2017.05.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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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고등학교 학생들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8일 갈산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서산시에 위치한 샤론노인요양원을 방문해 화장지를 비롯한 각종 생필품을 전달하며 이들을 위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실내청소와 건물 주변 제초작업 뿐만 아니라 어르신을 위한 재능기부 공연을 진행했으며, 본 공연에 앞서 ‘어버이 은혜’를 모두 같이 합창하며 어르신들의 가슴에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시간을 가졌다. 이어 피아노와 현악합주단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더불어 트로트, 밴드 공연 등을 진행하며 끼를 아낌없이 발휘했다. 또한, 어깨와 팔다리를 주물러 드리고 말벗이 되어드리며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없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의 손자, 손녀가 되어 드리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이 날 공연을 관람한 김동배 할아버지(88)는 “젊은 학생들이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데 멋진 공연까지 해줘서 정말 고맙다. 앞으로도 종종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갈산고등학교는 사랑 나눔 봉사활동 실천의 일환으로 매년 어버이날마다 인근 지역의 노인요양원에 방문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날 1,2학년은 각각 공주시의 장애인 복지시설 우리복지원과 명주원에 방문했다. 3학년 이민경 학생은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자식들을 사랑하는 어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동안 내가 받았던 사랑을 되돌려 드리는 알찬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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