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수를 잘 보호하자] 구항면 청광리 602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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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수를 잘 보호하자] 구항면 청광리 602 은행나무
  • 한기원 기자
  • 승인 2017.06.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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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일보·홍주신문 연중캠페인〈2〉
‘보호수(保護樹)’를 ‘잘 보호(保護)’하자!

구항면 청광리 602 은행나무(1982, 8-63, 소반마을회 관리)

수령이 780여 년으로 추정되는 이 은행나무는 홍성군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보호수다. 

예로부터 은행제(銀杏祭)를 지내던 신성한 나무로 나무를 건드리면 변고가 생긴다고 해 아무리 어렵던 시절에도 나무의 가지를 땔감으로 베어 쓰지 않았으며, 비바람이 불어 땅에 떨어진 나뭇가지도 집에 가져가는 일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떨어진 은행도 줍거나 먹지 않았다고 한다. 

떨어진 가지는 일 년 내내 모아 두었다가 정월에 은행제를 지내는 날 정성스레 불에 태웠다고 전해진다. 이 은행나무를 해한 사람에게는 우환이 생긴다는 전설이 지금까지도 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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