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물절약 선택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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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물절약 선택 아닌 필수
  • 송신용 기자
  • 승인 2017.06.17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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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량 부족으로 보령댐 저수율 9.9% 고갈 위기
가뭄극복 절수캠페인을 진행중에 군과 홍북면 지역주민들.

홍성군은 내포신도시를 관할하고 있는 홍북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가뭄극복 절수운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최근 지속된 극심한 가뭄으로 보령댐 저수율이 저하되고 있으며 향후 강우상황이 불투명해 홍보 전단지 배부 등을 통한 대주민 홍보에 나선 것이다.

이날 실시한 캠페인은 수도사업소와 홍북면사무소 직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장, 입주자 대표 등 90여명)이 참석해 물절약실천생활화 홍보에 함께 힘썼다. 현재 보령댐 저수율은 9.9%(평년대비 26.9%)로 일평균 0.1% 씩 저하되고 있으며, 백제보(금강) 도수로를 운영해 보령댐에 공급하고 물절약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물사용량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가뭄극복에 차질이 초래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일부터 보령댐 급수체계를 6개 시군으로 조정하고 당진시는 대청댐, 서천군은 용담댐을 통해 하루 3만 1000㎥를 공급받고 있다. 또한 보령, 서산, 예산, 홍성, 태안, 청양 지역은 6~8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향후 강수량이 부족할 경우에는 6월 말 심각단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군 관계자는 “지난 가뭄에 개발한 관정 21공을 활용해 5월 말부터 생활용수 공급용으로 비상전환 해 운영하고 있다”며 “가뭄극복을 위해 군민들의 생활 속 물절약 실천 생활화가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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