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의 역사를 배우는 학생들
상태바
유라시아의 역사를 배우는 학생들
  • 오예진(홍성여고 2) 학생기자
  • 승인 2017.06.30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고학자 강인욱 교수 초청특강 개최
강인욱 교수의 강의를 듣는 학생들.

홍성여자고등학교(교장 유병대)는 지난 21일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강인욱(경희대학교 사학과) 교수를 초청해 2017 인문학 아카데미 제3강(역사)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고고학분야의 유물 발굴을 주로 하는 연구를 해오고 있으며 ‘고고학으로 본 옥저문화’, ‘춤추는 발해인’ 등의 책을 출간했다. 강 교수는 ’유라시아와 발해 그리고 고고학’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와 유라시아를 매개로 이어지는 역사의 흐름을 강의했다.

강 교수는 아카데미를 통해 “유라시아는 우리에겐 아직도 엄청난 잠재력이 있는 곳으로 발견 가능한 다양한 문화가 쌓여 숨겨져 있는 곳이다. 역사의 출발점은 유라시아로, 집이 없는 유목민들의 계속된 이동으로 역사가 변화 발전하고 지금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 교수는 “연구 중 러시아에서의 발굴은 서로 다른 나라의 사람들 간 문화적 차이와 의사갈등, 언어소통문제 등의 충돌과정이 있었지만, 그들과의 공동작업으로 소중한 추억을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홍여고 김하연(1학년) 학생은 “이 강연을 듣고 고고학이라는 학문분야에 관심이 커졌다. 직접 현장에 가서 교수님과 같은 발굴 작업, 연구 등을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홍성여고는 학교 특색사업으로 월 1회 인문학이나 자연 관련 특강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