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 실천하는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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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 실천하는 아름다운 동행’
  • 이국환 기자
  • 승인 2017.07.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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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지원센터, 봉사활동 실시
봉사활동에 참여한 결혼 이주 여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일. 때마침 단비가 내렸다. 농민들의 땀 같은 비였다. 피부로 느끼는 반가운 소식이었다. “음식을 준비해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들께 대접할 수 있어서 보람 있고, 홍성 지역에 살고 있는 베트남 친구들이 힘 합쳐 봉사활동에 참여해 기쁘다.”

비를 맞아가며 정성껏 베트남 음식을 준비한 결혼이주여성 김유경씨의 소감이다. ‘사랑나눔의 아름다운 동행’ 봉사는 지난 1일 광천고등학교 피기용 선생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Happy多문화봉사단과 광천고등학교사랑나누미 학생들, 광천감리교회(담임목사 이필준)색소폰선교회 회원들이 은하면 금국리에 위치한 장수노인요양원(원장 박현주)을 방문해 다문화 음식과 난타 공연, 색소폰 연주로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난타 공연으로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준 마리테샤 씨(필리핀)도 “군민의 일원으로서 의미 있는 지역 봉사활동에 참여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광천고 김서현 학생은 “매년 장수노인요양원으로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다문화음식 만들기 봉사활동을 오지만, 올해는 긴 가뭄 끝에 내리는 단비를 맞으며 봉사활동에 참여해 더 보람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매년 광천고등학교사랑나누미 학생들과 홍성지역 결혼이주여성 가족들이 함께 다문화 음식 만들어 어르신 대접하고 있다. ‘사랑나눔의 아름다운동행’은 홍성지역에 살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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