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유치원(원장 지경옥)은 지난 6일 꿈누리실에서 전체 원아를 대상으로 연령별 ‘2017학년도 제1회 독서골든벨’ 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원아들에게 선정도서를 읽게 하고 독서골든벨에 참여함으로써 책에 대한 흥미와 의욕을 고취시키면서 바람직한 독서 태도를 길러주기 위함이다.

이날 담임교사는 유아의 발달수준에 맞춰 독서퀴즈대회 책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책을 각 학급에 비치하고 반복적으로 들려주거나 유아들이 읽을 수 있도록 격려했다. 만 3세의 도서는 '집 나가자 꿀꿀꿀'와 '구름빵' 총 2권이었으며 만 4세는 '종이 봉지 공주', '푸메 꾸메와 함께 마트에 가요', '까막나라에서 온 삽사리' 총 3권, 만 5세는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 '숲이 살아났어요', '심심해서 그랬어', '이슬이의 첫 심부름' 총 4권이었다.

대회에 참가한 유아들은 문제를 듣고 답을 정하는 과정에서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탈락돼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집에서 엄마랑 아빠랑 해봐야지!”라고 말하며 즐거움과 다음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본 대회는 패자부활전을 거쳐 열띤 경쟁을 뚫고 최종으로 남은 유아 18명을 독서왕으로 선발했으며 참가한 모든 유아에게 책사랑상과 상품을 수여할 계획이다.

송신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