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F 열병합발전소 건립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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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F 열병합발전소 건립 즉각 중단하라"
  • 한기원 기자
  • 승인 2017.07.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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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지역발전협의회, 성명서 통해 내포열병합발전소 중단 촉구

내포신도시에 건립 중인 고형폐기물연료(SRF)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둘러싼 지역민의 반발이 확산되는 가운데 홍성군지역발전협의회가 지난 13일 발전소 건립을 적극 반대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충남도는 내포신도시는 물론 홍성·예산군민의 생명권을 위협하는 SRF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홍성군은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 특구로 지정될 정도로 친환경을 바탕으로 살아가는 터전이자 충남도청과 함께 행정중심 도시로 환황해권을 이끌고 있다"며 "친환경 행정 복합도시에 고형폐기물 연료 발전소를 짓는 것은 지역의 미래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성군의회도 이미 SRF 열병합발전소 건설 반대를 선언한 바 있고, 내포신도시 주민들도 매주 촛불집회를 열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면서 "홍성·예산 군민 모두가 폐비닐·폐플라스틱 연소로 인한 독성물질 배출 우려에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민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건설을 강행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것임은 물론 더 큰 촛불에 직면할 수 있다"며 "충남도는 SRF 발전소 건립을 즉각 중단하고 내포신도시는 물론 충남의 미래지향적인 에너지정책을 새롭게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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