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공업고등학교(교장 강진봉)는 지난 12일,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일명 매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직사업은 작년 4월 25일에 발표된 ‘중등 직업교육 학생 비중확대 계획’의 후속 방안으로 양적 확대와 더불어 직업계고의 매력도를 높이는 질적 방안의 일환으로 학교가 지역여건과 자체 특성 등을 고려해 스스로 구상한 ‘매직’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해서 학교 운영 시스템을 혁신하고 인프라 등을 개선해 매력도를 높여 ‘가고싶은 직업계고’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때문에 매직사업은 기존사업과 같이 학교가 미리 정해진 사업내용에 따라 진행(Top Down 방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강점과 약점 등을 분석 후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프로그램을 구성(Bottom Up 방식)하도록 설계됐다.
홍성공업고등학교는 3Go(‘꿈에 날개달Go, 취업하Go, 행복 Job Go’)를 이루는 학교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현재 학교가 처해있는 실정과 어려움, 열악한 환경을 호소하고 반면 교육 공동체 모두의 역량 강화로 학교 경쟁력을 높여 명품 직업계고로 도약하겠다는 열의와 노력을 강조해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
교육부는 선정된 학교에 국가시책사업 특별교부금으로 3년에 걸친 예산지원과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 컨설팅과 교원에 대한 체계적 연수를 제공해주게 된다. 홍성공업고등학교는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TF팀을 조직해 운영하고, 교내 유휴교실을 활용해 학생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예·체능 동아리 활동 활성화 지원을 통해 행복공간을 조성하며, 기초학력과 직업기초능력 신장을 위해 교과 교실제 운영, 융합 수업과 프로젝트 수업 활성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진봉 교장은 “매직사업을 통해 학교 거버넌스 및 경영 전략과 교원 전문성·인프라 등을 전반적으로 혁신하고 직업계고의 매력도가 제고돼 직업교육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으며, “학교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 자율적으로 학교 체질을 개선토록 참여하고 이를 통해 학교가 근본적인 혁신으로 ‘가고싶고, 보내고 싶은 직업계고’ 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