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이었던 내 모습 반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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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이었던 내 모습 반성했어요”
  • 원예린(홍주고3) 학생기자
  • 승인 2017.08.2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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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의집 여름캠프 참여 학생들 한 목소리로 고백

청로회 학생자원봉사단과 라온의집 장애인들이 함께 안면도 삼봉해수욕장 일원에서 지난 11~13일 2박3일간의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름캠프를 실시했다.

캠프활동은 멘토·멘티를 정한 후 진행됐다. 봉사자들은 장애인들을 맞이하기 전 그분들의 마음을 느껴보고자 시각장애인 체험을 했다. 그리고 함께 바다에 가서 물놀이를 하고, 장기자랑을 하는 등 자신들의 끼를 뽐내며 흥이 많은 장애인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작별을 아쉬워하는 장애인들과 다음달 라온의 집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소감문을 작성하면서 대부분 욕심이 없고 있는 그대로를 소중히 여기며, 사소한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장애인들을 보면서 그동안 감사할 줄 모르고 이기적이었던 자신을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고백했다.

사회복지법인 청로회 이철이 대표는 롤링페이퍼를 쓰면서 학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말을 했다. 라온의 집의 라온은 순 우리말로 ‘즐거운 집’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라온의 집에 있는 장애인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작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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