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동물 이제는 같이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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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동물 이제는 같이 살자!”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7.08.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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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적 축산방안에 대한 지역적 논의와 합의 필요
지난 10일 진행된‘사람_동물, 마을_농장, 이제는 같이 살자!’ 첫 번째 강의 모습.

축사 악취 문제로 내포 신도시와 주민간의 갈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이때 대안적 축산 방안에 대한 사유와 토론, 합의를 만들어내기 위한 모임이 열렸다.

2017년 홍성군 지속가능한발전협의회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람_동물, 마을_농장, 이제는 같이 살자!’가 홍성군/홍성군지속가능한발전협의회/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주최로 지난 10일 홍성아이쿱 2층 체험실에서 주민과 축산 관계자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었다.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신은미 간사는 “3년 전부터 악취와 수질문제로 끊임없이 민원이 접수되면서 축산문화를 바꿔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단지 농장주만의 문제가 아닌 제도와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날 강의에는 예산군 덕산면 덕산농협협동조합 조합장이며 가나안 농장 대표인 이연원 조합장으로부터 ‘대안적 축산, 무항생제 돼지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와 질문이 오고갔다.

이 조합장은 “축산과 농업이 같이 가야 건강한 먹을거리를 만들 수 있다”며 “축산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의가 끝난 뒤 주민들의 질문이 이어졌는데 양돈농가의 가장 큰 문제인 악취 문제가 큰 관심거리였다. 이에 대해 이 조합장은 “돼지 사료에 단백질 함량을 낮추거나 깔짚축사로 바꾸어 주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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