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예산읍 전통시장에서 펼쳐진 ‘제2회 예산 아로니아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아로니아 연구회(회장 정연순)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군민, 도시민 소비자, 품목농업인연구회원, 예산군농업인단체, (사)한국아로니아협회원 등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에서 생산된 아로니아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제고 및 판로를 확보하고 아로니아를 홍보해 농가소득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축제기간 동안 아로니아 생과, 분말, 환, 생즙, 잼 등 500여만원의 아로니아 상품판매를 통해 판로를 확보했고, 1000여 명의 인파를 대상으로 아로니아 가공식품 전시와 시식을 통해 아로니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 특히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국밥 거리 운영 등으로 500만원의 부가수익을 올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타나났다.
축제 첫째 날인 1일에는 음악 동호회원들의 아코디언, 트럼펫 연주, 회원 노래자랑 및 초대가수 공연과 아로니아 음료 시음 등이 진행돼 초가을 밤의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2일에는 △읍·면별 아로니아 상품 전시 및 시식, 판매 △품목농업인연구협의회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품바공연 등 민속놀이 마당 등이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아로니아 축제 개최로 예산군 아로니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매년 축제를 개최해 지역 특산품인 아로니아를 널리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연순 아로니아 연구회장은 “26개의 품목농업인연구회와 함께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 및 판매함으로써 예산군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농업이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