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청 근로자 모두 행복한 일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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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청 근로자 모두 행복한 일터 만든다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7.09.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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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 협업 체계 구축… 우수 기업 인센티브 제공

충남도가 ‘안전충남비전 2050’ 실천의 일환으로 도내 기업체와 ‘산업안전 공동선언 실천협약’을 맺고, 건강하고 안전한 일자리 창출과 노동인권 실현을 위해 나선다. 도는 5일 도내 기업인 코리아후드써비스㈜, 이스트볼트코리아㈜와 각각 산업안전 공동선언 실천협약을 체결하고, 산업재해 안전사고 없는 일터 정착과 원·하청 동반성장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코리아후드써비스㈜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성 도 일자리노동정책과장과 대전고용노동청 이강영 산재예방지도과장을 비롯해 이스트볼트코리아 황승민 대표이사와 코리아후드써비스 정현진 본부장, 세종충남지역노조 맥도날드써비스지회 김광수 지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안전한 일터에서 일하는 것이 근로자들이 가진 보편적인 권리이자 지속 가능한 산업발전의 토대라는 인식 아래 노사민정이 협력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안전한 노동환경 구축을 위해 산업안전보건 관련 정책 발굴 및 법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조사, 근로자 건강관리체계 구축과 원·하청 산업안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사업장 안전보건 협업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산업안전보건 매뉴얼 작성 보급, 교육 및 홍보 강화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제공한다. 코리아후드써비스㈜·이스트볼트코리아㈜는 안전의식 향상, 산업재해 예방, 위험한 업무 외주화 금지를 통해 원하청 근로자가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근무하는 행복한 일터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 노동조합도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에서 근로자들이 근무할 수 있는 선진적 산업안전보건 활동이 정착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종성 도 일자리노동정책과장은 “항상 산업재해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현실에서 노-사가 건강하고 안전한 일자리창출과 노동인권 실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며 “올해 도정의 핵심과제인 ‘안전한 충남’ 구축이라는 기조아래 사업장과 구체적인 실천협약을 추진해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에 필요한 조치를 다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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