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농협하나로마트, 수익금은 지역사회 환원
상태바
홍성농협하나로마트, 수익금은 지역사회 환원
  • 허성수 기자
  • 승인 2017.09.24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농가 친환경 농산물 로컬푸드 통해 매출 높아져 큰 호응
농협하나로마트의 수익금은 지역사회 환원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는 정해명 조합장(왼쪽)과 유승동 지점장.

“시중시세보다 10% 더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공급하고 50만원 이상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10%를 상품권으로 돌려드립니다. 또 홍성한우는 10% 더 저렴한 가격으로 홍성농협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홍성농협(조합장 정해명) 하나로마트는 추석을 앞두고 이 같은 장점을 살려 지역주민들에게 통 크게 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즉, 50만원 이상 구매하게 되면 3만5000원의 상품권을 지급받을 수 있다. 홍성농협 하나로마트는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푸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역의 농가들로부터 신선하고 질 좋은 농축산물을 믿고 구입할 수 있다.

로컬푸드를 운영한지 올해 3년째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날로 거래하는 규모도 커지고 있다. 첫해 36억원에서 시작해 지난해 60억~70억원 규모로 늘면서 하나로마트 전체 상품 가운데 25%의 비중을 차지한다고 한다.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농민들은 농협을 통해 직접 판매할 수 있으니까 좋습니다.” 로컬푸드는 유통단계를 줄임으로써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정해명 조합장의 말이다.

“매출액이 1년 300억원으로 이렇게 큰 규모의 하나로마트에 대해서는 과채류나 고랭지 채소를 매수할 때 정부에서 50% 선에서 지원을 받습니다. 자연히 소비자 가격도 낮아지게 마련이죠. 한 포기당 6000~7000원짜리 배추의 경우 홍성농협에서는 3포기당 1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니까요.”

홍성하나로마트의 매장 면적은 400평 규모로 홍성에서는 롯데마트 다음으로 큰 규모다. 정해명 조합장은 농협하나로마트의 존재 이유가 이윤을 얻어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환원하는데 있다고 강조하면서 네 가지 원칙을 설명했다.

“첫째는 마트를 운영해서 고객에게 수익금을 환원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1만7000명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문화교실을 열며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에게 각종 취미강좌와 문화체험을 통해 동기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하나로마트의 소비자로 연결됩니다. 셋째는 모바일 판매를 통해 택배 서비스입니다. 넷째는 사회공헌활동입니다.”

정 조합장은 주민들이 쉽지는 않지만 인터넷을 활용한 주문을 권장하고 있다며 집까지 배달함으로써 시간도 절약하고 매장까지 찾아오는 수고도 덜 수 있다며 이번 추석에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041-630-400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