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농협하나로마트, 넓고 쾌적한 쇼핑환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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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농협하나로마트, 넓고 쾌적한 쇼핑환경 제공
  • 허성수 기자
  • 승인 2017.09.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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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자재센터도 운영 농산물과 농기계까지 한 자리서 구입 가능

광천농협(조합장 이철진) 하나로마트가 지난달 29일 확장이전, 개장함으로써 더욱 넓고 쾌적한 쇼핑환경에서 다양한 우리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홍성군 광천읍 홍남로 637-8번지, 광활한 터에 노상주차장을 갖추고 신축된 광천하나로마트는 매장 면적만 300평 정도다.

최신 건물에 가장 넓은 면적의 매장을 자랑하는 광천하나로마트가 차별화되는 점은 또 하나 있다.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을 위탁 판매하는 로컬 푸드 직매장이라는 점이다. 지역의 농민이자 조합원들이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은 생산자의 이름이나 농업법인의 정체를 알려 서로 신뢰하고 유통할 수 있게 한다.

성종진 광천농협 하나로마트 점장은 귀농인들을 중심으로 친환경 농업을 통해 생산한 농산물들이 많이 들어와 인기가 있다며 농업인들에게 판로를 열어주는 것도 하나로마트가 당연히 해야 할 역할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홍성지역 축산농가에서 직접 만들어 납품한 치즈와 요구르트도 인기다.

“정육코너에서 한우는 암소, 돼지는 암퇘지 고기만 공급합니다. 과거에는 임대를 주다가 이제 직접 농협이 맡아 운영하면서 고기의 질이 좋아졌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광천농협에서는 ‘광천농협 녹차김’이라는 브랜드의 김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전국은 물론 해외 수출까지 하는 등 판로개척에 성공했다. 우선 상품 이름부터가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뭔가 차별화된 친환경 식품 같은 생각을 갖게 하는데 과연 ‘녹차김’은 말 그대다. “김에 보성녹차가루를 바른 것인데 그냥 보면 특별한 색깔이 있는 것도 아니고 녹차 향이 나는 것도 아니에요.”

성 점장은 제조과정에서 김과 혼합해서 녹차가루를 묻혔기 때문에 일반 김과 다르다고 말했다. 광천농협에서는 광천읍 벽계리 김 특화단지에 공장을 지어 가동하며 내수시장과 수출물량 확대를 대비하고 있다. 광천농협은 이번에 광천농협자재센터도 함께 문을 열었다. 광천하나로마트 옆 별관에 마련한 넓은 매장에는 농사에 필요한 농기구와 비료, 농약까지 구입할 수 있다.

경운기, 트랙트 등의 구입도 가능하며 수리를 위한 각종 장비와 연장 등 농업인들을 위해 모든 것을 갖추고 있어 한 자리에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성 점장은 추석을 앞두고 우리 농산물로 제수 준비를 하는 주민들을 위해 충분히 상품을 확보하겠다며 믿고 안심하고 광천하나로마트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041-64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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