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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내포신도시 축산악취 심각하다

홍성군과 충청남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내포신도시를 비롯한 홍성과 예산지역의 축산악취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축산악취 문제가 충남도청내포신도시의 골칫거리로 등장하면서 지역의 최대 현안이며, 민원사항이 된지 이미 오래다. 이에 따라 홍성군과 충남도는 축산농가에 대한 특별 합동 점검을 진행하기도 하고 각종 악취 감소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홍주일보사가 2017년 충청남도지역언론지원사업의 현안기획과제의 일환으로 지역의 최대 현안이자 가장 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가축분뇨·축산악취’와 관련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더 피플에 의뢰해 충남도청내포신도시 주민을 포함한 홍성군민 804명을 대상으로 축산악취문제에 대한 여론을 들어봤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홍성과 내포신도시 주민들에게 축산악취를 경험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39.1%의 주민들이 ‘자주 있다’고 답했으며, 24.1%가 ‘가끔 있다’고 답해 63.2%의 주민들이 축산악취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내포신도시 주민들 76.1%, 홍성군 주민들 61.5%가 축산악취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아파트가 밀집한 내포신도시 주민들이 느끼는 축산악취문제가 더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축산악취의 정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무려 87.4%에 이르는 주민들이 ‘매우 심각’하거나 ‘심각한 편’이라고 답했다. 특히 내포신도시 주민들 90.2%가 ‘심각하다’거나 ‘매우 심각하다’고 답했으며, 홍성군 주민 88.7%도 ‘심각하다’거나 ‘매우 심각하다’고 답했다. 축산악취가 발생하는 계절로는 여름철이 67.9%이며, 시간대별로는 아침 29.9%, 오후 23.6%, 저녁 19.1%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악취가 어떻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52%의 주민들이 ‘별 차이가 없다’고 답했으며, 30.3%에 이르는 주민들이 ‘어느 정도 개선됐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축산악취를 줄이기 위해 가축분뇨자원화시설의 설치 필요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74.3%에 이르는 주민들이 ‘매우 필요하다’(54.0%)거나 ‘필요한 편’(20.3%)이라고 답했고, 내포신도시 주민 73.9%와 홍성군주민 74.3%가 ‘필요하거나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홍성군 축산업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64.4%가 ‘환경문제’라고 답해 축산악취를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이 더하고 있다.

따라서 결국에는 심각한 축산악취가 홍성과 내포신도시 인구 유입 등에 걸림돌로 지목되고 있으며, 지역발전의 저해요소로 꼽히고 있다. 가축분뇨로 인한 축산악취가 바람을 타고 홍성과 내포신도시를 뒤덮고 있기 때문이다. 가축분뇨자원화시설 등 대안마련이 필요하고 시급한 실정이다.

홍주일보  hjn@hj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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