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충남 명품여행지·축제가 ‘유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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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 충남 명품여행지·축제가 ‘유혹해’
  • <충남지역신문연합회 공동기사>
  • 승인 2017.09.2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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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인삼엑스포, 백제문화제, 해산물축제 등 풍성

충지연 임원진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관람해
‘생명의 뿌리, 인삼’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에서 안내원들이 인사하는 모습.

충남지역신문연합회(회장 전순환·당진투데이 대표) 회원사 11개사 대표와 발행인 등은 지난 25일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금산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조직위원회 김기정 감독의 안내로 행사장을 둘러봤다. 이날 회의에는 박동철 금산군수가 참석해 간담회를 갖고 인삼엑스포 준비과정을 설명하는 등 참여와 홍보를 당부하기도 했다.

충남도와 금산군이 주최하는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생명의 뿌리, 인삼’이라는 주제로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32일간 국내 최대 인삼시장 금산군 인삼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금산은 지난 2006년과 2011년 두 번의 엑스포를 개최하면서 국제인삼유통센터를 건립하고 인삼시장 시설을 현대화해 고려인삼종주지 위상을 갖춘데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시장 공략에 한층 더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동철 군수는 “150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하늘의 선물’ 금산인삼은 예로부터 인삼 중에도 최상품으로 꼽혀왔다”며 “사포닌 이외에는 약리성분을 적은 외국인삼과 달리 항암성분 등 약리활성이 우수한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사포닌 성분이 골고루 조화를 이뤄 모든 체질의 사람들에게 사용 가능해 각종 암, 성인병, 노화방지, 신종플루 예방효과 등 가치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금산의 1500여개 인삼 도소매점은 전국 인삼의 70~80%를 유통하고 있다. ‘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로’라는 속담처럼 국내산 인삼 대부분이 이곳 금산으로 모이고 금산을 거쳐 전국으로 퍼져 나간다”고 밝히고 “끝자리가 2일과 7일에 열리는 5일장에는 하루 평균 205톤, 73억 원 어치가 거래된다. 연간 거래량만 1만4755톤(5221억 원)에 이른다. 인삼 이외의 약초 거래도 428개 업소에서 연간 7750톤(832억 원)에 달해 금산경제의 70%를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지난 22일 개막했으며, 개장 첫날 3만8000여명에 이르는 관람객들이 대거 몰렸다. 충남지역신문연합회 회원사 대표와 발행인들이 찾은 25일 현재 3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는 가운데 평일에도 행사장 메인무대에서는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 24일 종합주차장에서는 홍보대사 이봉주와 함께하는 ‘국제마라톤대회’가 열려 5000여명의 마라톤 마니아들이 찾았다.
 

엑스포인삼시장의 수삼판매 코너.


엑스포가 열리는 주행사장은 5만5000㎡의 터에 △주제관 △영상관 △금산인삼관 △생활문화관 △체험관 △식물관 △국제교역관 △인삼미래농업관 등 8개 전시관에서 인삼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엑스포 기간 동안 관람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기 위한 세계인삼도시 공연과 충남도내 시·군의 날 운영, 한가위 맞이 전통놀이 한마당, 초청가수 및 인디밴드 공연 등 크고 작은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관람객 편의를 위한 숙박시설을 비롯한 관람서비스, 안전과 교통대책도 마무리 했다. 금산군을 비롯한 인근 6개 시·군에 객실 1만2400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세계최고의 인삼관련 전문엑스포로 거듭나기 위해 인삼의 산업화, 브랜드화, 국제화, 과학화를 기본구상으로 삼았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는 인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스토리텔링화 했다. 또한 식품과 제약에 한정됐던 인삼을 패션,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에 접목시킨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고 있다.

특히 엑스포 기간 국내인삼도시연맹과 세계인삼도시연맹도 결성된다고 전한다. 국내연맹에는 국내 16개 주요 인삼재배 도시가 참여해 농민과 인삼산업 관련 종사자들이 모여 생산, 유통, 가공, 판매, 수출 등의 정보를 공유하며 세계인삼시장에서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내 16개 도시와 해외 6개 도시가 참여하는 세계인삼도시연맹은 세계인삼 생산 및 소비의 중심국가와 도시를 대상으로 정례적인 상호교류 촉진,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상품개발과 국제품질규격화 국제유통확대, 세계인삼 수급 및 가격결정시스템 도입 등 인삼산업의 지속발전과 협력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연맹에 참가하는 관계자들은 엑스포 기간 창립총회, 심포지엄, 교역전 등을 통해 인삼업계의 역량결집과 글로벌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조직위는 이번 엑스포를 통한 인삼산업의 수익창출 극대화에 나섰다. 올해 행사에서 고용유발 3500여명, 생산유발 2004억 원, 부가가치유발 1058억 원, 세수유발 200억 원을 비롯해 모두 6611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기대는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성과를 바탕으로 추산했다. 당시 4614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관람객 300만 명을 유치, 인삼농업이 관광자원으로 변신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국내거주 외국인 6만2000명, 해외거주 외국인 3만8000명 등 1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국내 외국인유학생과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엑스포 팸투어를 추진하고 있으며, 엑스포장에는 외국인을 위한 인삼주제 전시연출과 인삼 밭에서 직접 수확하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엑스포기간 열리는 국제인삼수출상담회, 세계인삼도시연맹 창립총회 등에 참여하는 20개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인삼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 김기정 감독과 송지영 홍보팀장은 “충남도와 금산군, 엑스포조직위는 범도민·범군민지원협의회와 민간조직이 힘을 모아 엑스포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찾는 관광객에게 금산 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편안하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관은 물론 주차장, 숙박, 교통, 안전대책 등 세심한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석은 10일간 계속되는 최장 연휴를 충남지역의 즐거운 축제와 풍성한 먹거리가 가득한 명품 여행지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충남지역신문연합회 회원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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