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의 끈끈한 정, 화합으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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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의 끈끈한 정, 화합으로 빛났다
  • 서울/한지윤 기자
  • 승인 2017.11.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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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홍성고, 제16차 체육대회·동문의 날 성황
재경홍성고동문회 선후배 임원들이 체육대회 개회식 직후 기념촬영을 했다.

재경홍성고등학교총동문회(회장 이상복)의 제16차 체육대회·동문의 날 행사가 지난달 29일 서울 성동구소재 성수공업고등학교 대운동장에서 30회와 40회 주관으로 10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성황을 이뤘다.

제1부 개회식은 정제세 사무총장의 진행됐으며, 홍충기(40회)동문과 장형순(43회)동문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2부는 족구, 윷놀이 등 동문들의 단합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이상복(30회) 회장은 “76년 전통에 빛나는 호서명문 홍성고등학교의 동문이라는 인연으로 재경홍성고총동문회 제16차 체육대회 및 동문의 날을 즐기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우리가 모교를 다닌 시기나 지역은 서로 다를 수 있지만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교훈인 ‘성실’을 바탕으로 홍성고등학교 특유의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이 있었기에 서로 끌고 밀어 주면서 오늘날까지 사회 각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은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인정받는 동량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이번 대회가 단순한 체육행사가 아니라 고향을 떠나와 수도권에서 생활하는 동문간의 우정과 사랑을 재확인하는 자리이니 만큼 친목과 화합을 다지자”고 말했다.

주진오(29회) 명예회장은 “동문회가 활성화되지 않는 명문고는 없다고 본다”며 “지금 홍성고총동문회가 혼란의 시기에 있지만 ‘비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지듯’ 지금은 더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오늘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치구(26회) 총동문회 명예회장도 축사를 통해 “재경동문회가 오래전부터 모교발전과 총동문회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고 말하고 “동문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참여가 우리 모교와 동문회를 더욱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돼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승우(31회) 홍성고 교장은 축사에서 “동문들께서는 70여 년 동안 훌륭한 후배를 배출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지원해 주셨으며, 오늘의 명문교인 홍성고의 역사를 쓰는데 큰 역할을 해주셨다”며 “모교는 서해안시대를 이끌어 가는 호서명문 홍성고가 아닌 전국 최고의 명문고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선에 서 있는 지금이 어느 때보다도 동문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한 때”라며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1000여명의 동문들은 족구와 윷놀이 등을 하면서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홍성에서도 1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한편 내년도 차기 재경홍성고등학교총문회장에는 김계환(31회) 현 수석부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주민기자 보도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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