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면 정유경 씨 청년농업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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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면 정유경 씨 청년농업인상 수상
  • 허성수 기자
  • 승인 2017.12.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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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대에서 화훼 배워 농업과 인연 선도농업인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찬형)는 농협중앙회가 선정·수여하는 2017년 ‘올해의 청년농업인상’ 수상자에 예산군 덕산면 정유경(31·왼쪽 사진)씨와 당진시 신평면 최성원(29)씨를 선정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정유경 씨는 예산군 덕산면에서 봄봄꽃농원을 운영하는 청년여성농업인으로 지역내 선도농가로 평가받고 있다. 정 씨는 영농기반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농업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한국농수산대학교 화훼과에 입학해 농업과 인연을 맺었고, 졸업 후 충남도농업기술원, 서울 화훼농장에서 일하며 실무와 제도적인 부분을 익혔다. 그 후 식물보호산업기사, 조경산업기사 등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농업 유관기관에서 각종 교육을 이수했으며, 국무총리·농촌진흥청장 표창, 영농관련 공모사업과 경진대회에서도 다수 수상하는 등 8년간의 짧은 영농기간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선도농업인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 청년여성농업인CEO중앙연합회 충청지부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귀농·귀촌에 대한 강의와 멘토 역할을 통해 농업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성원 씨는 당진시 신평면 소재 다온딸기농원을 운영하며 매년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청년농업인이다. 최 씨는 신안산대학교 국제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13년부터 딸기농사를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해나루 딸기영농조합법인과 당진시딸기연구회에서 활동중이며 당진시 4-H연합회장직을 맡아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단순 생산에서 벗어나, 딸기따기와 딸기잼만들기 체험 등 농업의 6차산업화를 주도하며 각종 재배기술교육을 340시간 이수하고 자가육묘방식, 스마트팜 시설 도입을 통해 고품질 딸기 생산과 수확량 증대를 위해 노력하는 등 농업에 대한 남다른 신념과 자부심으로 청년농업인의 도전과 패기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에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 청년농업인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농산물 부가가치 제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4-H활동을 통해 고아원 방문 봉사, 학생 4-H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환원사업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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