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29일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도로에서 겨울철 폭설 대응 교통 소통대책 민·관·군 합동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기습 폭설이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련한 이번 훈련에는 도와 당진시, 당진경찰서, 당진소방서, 육군 1789부대, 당진시자율방재단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했으며, 119구급차, 소방차, 경찰차, 제설장비, 견인차 등 30여대의 차량 및 장비가 동원됐다.
이날 훈련은 시간당 20㎝의 폭설로 화물트럭 1대가 미끄러지면서 뒤따라오던 승용차 2대가 추돌, 중상자 1명, 경상자 2명이 발생하고, 차량 6대가 고립돼 도로가 전면 통제된 상황을 설정해 진행했다.
훈련 참가 민·관·군은 정보 공유 및 협력 체계를 가동해 맡은 바 임무에 따라 도로 통제, 재난 홍보, 인명 구조, 물자 동원, 차량 회차, 도로 제설, 교통 소통 등을 실시, 상황 단계별 재난 대응 역량을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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