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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지도자, 정말 잘 선택해야 한다

어느덧 정유년(丁酉年)이 저물고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띠의 해인 새해가 다가온다. 붉은 닭의 해였던 정유년은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조기 대선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는 한해로 기록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으로 이어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등은 치욕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 분명하다. 다시는 이러한 부끄러운 역사가 되풀이 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를 계기로 새해에는 잘못된 관행과 구태를 벗고 새로운 마음과 자세로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이해야 할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원칙과 기본이 중시되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새해를 맞는다. 따라서 새해에는 원칙과 기본을 바로 세우고 신뢰와 상식이 통하는 소통사회를 반드시 만들어 나가야 한다. 또한 정치가 바로서는 새해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우리사회가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사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2018년은 개인의 운명보다는 국가적 운명이 더욱 중요해지는 한 해가 될 것이다.

한 해를 보내며 가는 해와 함께 세밑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연말연시 사랑의 온도탑이 식어가는 모습에서부터 적폐청산의 칼날아래 고위층들이 줄줄이 교도소에 가고 정치인들이 줄 소환 되는 모습이 유난히 추운 겨울이고, 을씨년스럽기만 하다. 지방기초자치단체나 광역자치단체장도 예외가 아니다. 여기에 더해 청년층의 실업률은 높아지고, 새해부터 시작되는 최저임금 상승에 부담을 느낀 중소·영세사업주들은 벌써부터 무인시스템과 가족경영체제를 선언하는 등 일자리를 줄이려고 하고 있다. 대통령 탄핵정국으로 촛불민심과 맞물려 새 정권이 탄생해 기대가 크다지만 새해에는 아르바이트마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제 동력이 떨어지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다. 그래서 6월 13일에 치러질 지방선거가 중요하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데 있어 적임자를 선택해야하기 때문이다. 지방선거의 결과는 매번 그래왔듯이 선거 이후 정국의 향방은 물론 대통령의 운명에까지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관심사다. 그래서인지 벌써부터 지역정치권에서는 지방선거의 열기가 고조되는 분위기다. 중요한 것은 지역의 지도자를 선택하는데 있어 지도자로서의 덕목을 갖춘 사람을 잘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다. 지연·학연·혈연을 뒤로하고 소신과 주관이 있고, 철학을 가지면서 겸손하며 봉사정신과 책임감이 강한 지도자가 필요한 이유다.

지금의 썩어빠진 정치권과 정치인의 구태를 벗어던지고 정말로 지역을 위해 사심 없이 일할 수 있는 일꾼을 선택해야 한다. 충남도청시대 혁신적인 변화와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 미래상황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예단력, 신뢰를 바탕으로 도덕성과 청렴함을 갖춘 지도자가 필요하다. 우리의 올바른 선택이 미래를 바꾸고 진정으로 희망과 행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홍주일보  hjn@hj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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