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고등학교의 2017년 마지막 축제인 영어 팝송대회를 진행했다. 올해로 9번째인 영어 팝송대회는 전교생이 참여해 춤과 노래를 즐기는 대회다.
팝송대회는 반 친구들끼리 팝송을 선정하고 의견을 모아 춤도 협력해 짜는 것이다. 한 반에 25명 정도의 학생 의견이 다 일치할 순 없었다.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다툴때도 있지만 학생들은 포기하지 않고 더 나은 해결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학생들의 노력은 곧 성공으로 바뀌었고 안무와 노래 모두 훌륭하게 완성되었다. 열심히 준비한만큼 친구들의 얼굴에는 안도의 웃음이 피었고 서로 다독이며 수고했다는 따뜻한 말이 오고갔다. 중간중간 자신의 끼를 펼칠 수 있는 장기자랑도 진행했다. 노래와 랩, 춤 등 다양한 재능을 보여 분위기는 더욱 더 무르익었다.
마지막 공연이 끝나고 심사만이 남았을 때 다들 긴장한 표정이 드러났다. 우승을 한 학생들의 함성소리와 괜찮다며 다독이는 소리들로 가득했다.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한 것 같아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작년에 독감이 유행해 팝송대회가 취소되어 많이 아쉬웠는데 정말 잘 해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승패에 연연하지 말라”고 말했다. 갈산고등학교의 2017년 마지막 축제인 영어 팝송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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