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여고 박재희 양 500만 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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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여고 박재희 양 500만 원 기탁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8.01.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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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양궁팀 입단 앞두고

모교 양궁부 보탬 위해서
홍성여고 박재희 학생의 부모님이 홍성여고를 방문해 기탁금을 전달하고 있다.

홍성여자고등학교(교장 유병대) 양궁부 박재희 학생이 500만 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박재희 학생은 홍성군청 양궁팀 입단을 앞두고 계약금 중 500만 원을 후배들의 실력 연마와 운영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이는 지난해 홍성여고를 졸업하고 군청에 입단한 김세연, 심민주 학생이 각각 500만 원씩 기탁한 전통을 따른 것이다.

박재희 학생은 2016년 전국체전 금메달을 따고 회장기 양궁부 우승 등에 일조하며 국가대표감으로 촉망받고 있다.

특히 대학 진학 스카우트 제안에도 응원과 지지를 보낸 군청 양궁팀에 입단을 결심하며 학교 양궁부의 재정 운영과 후배들의 복지에 보탬을 주기 위해 부모님과 상의해 박재희 학생의 부모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전달했다.

감독인 공준식 교사는 “재희는 성실하게 훈련하고 후배들을 챙기는 모범학생이었는데 발전기금까지 기탁하니 너무 고맙고 후배들이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해서 금년에 전국 최강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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