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상가 시설개선 주민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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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상가 시설개선 주민설명회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8.01.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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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주차장 개선 시급

도비 지원받아 내년 예정
재건축상가 상인이 주민설명회에서 건의 사항을 이야기하고 있는 상인의 모습.

홍성전통시장 시설개선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지난 23일 재건축상가 조합사무실에서 열렸다.군은 상인 2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재건축상가 시설개선사업 실시설계용역 사업에 대한 내용을 밝혔는데 주차리프트 3대 철거 후 신설, 전체 외벽 도색, 간판 정비, 옥상층 주차장 연결통로로 1, 2동 연결, 내부 공용부분 천정 마감 철거 후 신설, 화장실 리모델링, 3층 회의실 상인회 교육장 및 사무실 활용, 그 외 지하 발전기 등 기계공사, 공용부분 LED등 교체 등 전기공사, 방송시설 구축 등의 통신공사, 소방펌프 및 소화전 설치 등의 소방공사 등의 내용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비가 많이 예상되는 만큼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도비를 지원받아 내년 4월경에 사업을 실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상인들은 “도비가 안 될 경우 군비로라도 시행한다는 확답이 있어야 우리 상인들도 희망을 가지고 일할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아직은 확답을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이 날 설명회에서 상인들은 주차장과 화장실 개선에 대해 많은 목소리를 냈다.

한 상인은 “화장실 문이 열고 닫기 어려워 괴어놓은 벽돌에 한 할아버지가 이마를 찧어 지금 병원에 계신다”라며 “지금 당장 불편한 부분이라도 개선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다른 상인은 “휴일이나 공휴일인 장날에 화장실이 너무 더러워 손님들이 왔다가 그냥 돌아간다”며 “그런 날에는 좀 더 신경을 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화장실 문의 도어어클로저의 유압을 조금 풀면 부드러워질 것이니 바로 조치하겠다”며 “현재 화장실 청소는 공공근로 하시는 분들이 담당하고 있는데 휴일 근무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휴지 정도는 신경 써서 비치하겠다”고 말했다.

주차리프트 신설에 대해 한 상인은 “리프트는 실제 주민들 사용이 그리 많지 않다. 차라리 감아서 올라가는 지상형 자주식 주차장이 더 효율적이다”고 건의했다.

군 관계자는 “그럴 경우 앞쪽 상가 두 곳이 없어져야 하는데 상인들의 동의도 필요하고 건축법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달 2차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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