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수도계량기 동파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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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수도계량기 동파 급증
  • 허성수 기자
  • 승인 2018.02.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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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수도사업소에 하루 40여건 문의전화

충남지역의 계속되는 한파로 수도계량기와 가정급수관 동파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한파 경보와 주의보가 계속되고 있으며, 낮 기온이 영하인 날씨가 6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홍성군 수도사업소는 한파 예보 발생 후 지난달 29일까지 수도계량기 동파와 가정급수관 동결 신고가 153건(28일 밤 12시 기준) 접수됐으며, 동결 관련 문의가 하루 평균 40여 건씩 이어져 동파 예방에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동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도사업소 직원과 상수도 시설물 관리 및 민원상황실 운영 용역, 상수도 대행업체 28명으로 총 8개조를 구성해 동파 관련 민원을 처리하고 있음을 알렸다.

군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때에는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로 녹이면 된다”며 “녹일 때 50℃ 이상 뜨거운 물로 녹이게 되면 열손상(고장)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도사업소가 홍보하는 수도계량기 동파·동결 예방 방법으로는 △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보온재 채우기 △뚜껑부분은 보온재로 덮고 비닐 등으로 넓게 밀폐하기 △세면대나 싱크대의 수도꼭지를 조금씩 틀어 놓아 수돗물을 흐르게 하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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