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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로회, 울진군서 봉사활동독거노인들 방문 말동무
정신적인 봉사도 중요해
  • 원예린(홍주고 3) 학생기자
  • 승인 2018.02.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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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로회학생봉사단이 울진군 후포면 방문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홍성군 청소년 자원봉사단 청로회 학생들이 지난달 26일~28일까지 2박 3일간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을 방문했다. 그동안은 울진군 청소년들이 홍성군에 방문해 청로회 학생들과 함께 봉사를 하며 남들이 하지 않는 일들을 찾아나가는 청로회 학생들을 보며 자신들이 부족했던 점을 배우고 채워나가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왔지만 이번에는 청로회 학생들이 울진군에 직접 방문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며 홍성군을 알리는 계기도 되었다.

홀로 살고 계신 할머니 댁에 찾아가 준비한 음식들을 전해드리고 말동무가 되어드리며 사람을 그리워하는 분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눠드릴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청로회 학생들과 시간을 보낸 할머니들은 손주들을 만난 것처럼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고맙다는 인사를 아끼지 않으셨다. 세 명이 앉으면 꽉 찰 정도의 작은 방에서 살아가지만 아무도 찾는 사람이 없어서 항상 외로웠던 할머니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 하나로 자신을 찾아온 학생들에게 감동하셨다. 할머니는 서럽게 우는 모습을 보이며 학생들에게 아직도 우리가 보이지 않는 많은 곳에서 관심과 사랑이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청로회 학생 자원봉사단의 모형진(홍주고 3)학생은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운 집에 홀로 살고계신 할머니의 집을 방문했을 때 할머니를 위해 무엇이든 도와드리고 싶었지만 오랜만에 오는 손님들이 반가우신지 자신의 집에 있는 물건들을 내어주고 모든 것을 해주려는 할머니를 보면서 누군가와 마주 앉아 이야기하고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것처럼 육체적인 봉사뿐 아니라 정신적인 봉사도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또한 봉사를 받는 분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 것이 진정한 봉사라는 것을 이번 봉사를 통해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청로회 학생들은 매번 하는 봉사활동이지만 방학 중 무의미하게 흘려보낼 뻔한 시간을 잘 활용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랑하며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더욱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했다.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하는 청로회 학생들을 응원하고 많은 사람들의 작은 관심이 모여서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원예린(홍주고 3) 학생기자  hjn@hj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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